박상민 가수 프로필 나이 아내 딸 이혼 루머 사기 근황 총정리

검은 선글라스와 중절모, 그리고 거친 허스키 보이스. '상남자'의 아이콘이자 90년대 록 발라드계를 평정했던 가수 박상민을 기억하시나요? '멀어져간 사람아', '무기여 잘 있거라', '해바라기'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우리 곁을 지켜온 그가 최근 KBS '가요무대'에 출연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수 박상민

 

하지만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뒤에는 믿었던 사람들에게 연이어 사기를 당한 아픔과, 아내와 두 딸을 향한 애틋한 사랑, 그리고 40억 원이 넘는 기부로 세상을 감동시킨 따뜻한 마음이 숨겨져 있는데요. 오늘은 선글라스 뒤에 가려진 '진짜 사나이' 박상민의 눈물과 웃음, 그리고 사랑이 담긴 모든 이야기를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선글라스의 사나이, 박상민 프로필

 

 

먼저 대한민국 대표 허스키 보이스, 박상민의 프로필부터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본명: 박상민 (개명 전 이름: 박덕만)
• 나이: 1964년 5월 2일생 (만 61세)
• 고향: 경기도 평택시
• 신체: 172cm, O형
• 가족: 아내(부인) 김정미(1972년생), 첫째 딸 박가경(2003년생), 둘째 딸 박소윤(2005년생)
• 학력: 한광고등학교, 홍익대학교 요업공학과 (중퇴)
• 종교: 불교
• 소속사: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 (대표)
• 데뷔: 1993년 1집 앨범 'Start'

 

 

허스키 보이스, 90년대를 휩쓴 히트곡들

 

 

박상민은 1993년 혜성처럼 등장해 특유의 거칠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단숨에 가요계를 사로잡았습니다. 그의 음악 연대기는 그야말로 히트곡의 연속이었죠.

• 멀어져간 사람아 (1994): 2집 타이틀곡으로, 그의 이름을 전국에 알린 메가 히트곡입니다. 4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그를 스타덤에 올렸습니다.
• 청바지 아가씨 (1995): 경쾌한 멜로디와 신나는 분위기로 '노래방 애창곡'으로 등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 무기여 잘 있거라 (1997): 남성들의 애환과 우정을 담은 가사로 많은 공감을 얻으며 그의 대표곡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슬램덩크 OST - 너에게로 가는 길 (1998): 만화 '슬램덩크'의 주제곡을 불러 당시 청소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죠.
• 해바라기 (2004): 투병 중인 여자친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애절한 발라드로, 제2의 전성기를 열어준 곡입니다.

박상민 노래 모음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박상민의 수난사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강해 보였지만, 무대 밖에서의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특히 사람을 잘 믿는 성격 탓에 겪어야 했던 굵직한 사기 사건들은 그의 인생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3대 사기 사건

 

1. 친구의 16억 투자 사기: 가장 가깝게 지내던 친구의 말을 믿고 은행 대출까지 받아 펜션과 상가에 투자했지만, 결과는 16억 원대의 처참한 사기였습니다. 박상민은 "돈보다 사람을 잃은 것이 가장 아팠다"고 고백했습니다.
2. 매니저의 10억 횡령: 자신의 인감도장을 위조한 전 매니저에게 10억 원이 넘는 돈을 횡령당하는 사건도 겪었습니다. 믿었던 사람의 연이은 배신은 그에게 큰 충격을 안겼죠.
3. '짝퉁 박상민' 사건: 박상민과 외모가 닮은 임모 씨가 약 4년간 박상민 행세를 하며 밤무대에서 립싱크 공연으로 수익을 챙긴, 그야말로 황당한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그는 약 20억 원 이상의 이미지 및 경제적 피해를 입었지만, 가해자는 벌금 700만 원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더 큰 씁쓸함을 남겼습니다.

 

7년의 기다림, 아내 김정미와의 감동적인 결혼

 

온갖 풍파를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던 박상민의 곁을 묵묵히 지켜준 사람이 바로 지금의 아내 김정미 씨입니다. 두 사람의 결혼 스토리는 한 편의 영화처럼 애틋하고 감동적입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장인어른의 암 투병과 박상민 자신이 겪던 여러 사건들로 인해 결혼식을 계속 미뤄야 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미 서로에게 가족이었습니다. 7년간의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두 딸 가경 양과 소윤 양을 먼저 품에 안았죠.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가 이혼 후 재혼을 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2010년 3월, 두 사람은 마침내 늦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6살, 4살 된 두 딸이 화동으로 아빠, 엄마의 결혼을 축하하는 특별한 결혼식이었죠. 신부와 딸들이 함께 입장하는 모습을 본 박상민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아내를 위해 자신의 히트곡 '해바라기'를 축가로 불렀고, 아내 김정미 씨는 "많이 울기도 했고 밉기도 했지만, 믿음직스럽고 멋졌던 오빠를 떠올리면 모든 것이 잊혔다"는 내용의 편지를 낭독해 하객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아빠를 꼭 닮은 재능 부자, 두 딸 이야기

 

박상민은 슬하에 재능이 넘치는 두 딸을 둔 '딸바보' 아빠로도 유명합니다.

IQ 130 영재 둘째 딸 박소윤

둘째 딸 박소윤 양은 2015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지각추론 능력 상위 1%, IQ 130 이상의 영재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걸그룹이 되고 싶다"며 갓세븐 잭슨 앞에서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고, 잭슨으로부터 "JYP 사장이면 바로 계약한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K팝스타가 된 첫째 딸 박가경, 그리고 아픈 상처

첫째 딸 박가경 양 역시 SBS 'K팝스타 시즌5'에 출연해 박진영과 양현석으로부터 "소속사에 데려오고 싶다"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아픈 상처가 있었습니다.

 

2017년 방송을 통해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 사실이 알려졌고, 이로 인해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게 된 사연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당시 박상민은 딸의 힘든 선택을 존중하며 "가경이도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가수 그 이상, 박상민의 또 다른 얼굴들

 

박상민은 가수 활동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는 소외계층과 환우들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40억 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 천사'이며,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부대표로 활동하며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담배와 술을 전혀 하지 않는 자기관리의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선글라스 뒤에 수많은 눈물을 감추고, 거친 목소리로 가장 따뜻한 사랑을 노래해 온 가수 박상민.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사랑과 세상에 대한 나눔을 잃지 않았던 그의 앞으로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송창식, '쎄시봉' 천재의 모든 것! 나이·부인·처조카 입양·감옥 수감 파란만장 인생 총정리

 

김동률, '기억의 습작'부터 '감사'까지… 나이·결혼·전람회·노래 총정리

 

가수 이상우,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스타에서 사업가로- 발달장애 아들과의 눈물겨운 사연

 

이은하 나이 프로필 '디스코의 여왕'의 눈물 20억 빚, 쿠싱증후군, 유방암 투병 총정리

 

효녀가수 현숙, 눈물의 가족사 결혼 안 했지만 아들이 있다? 나이·프로필 총정리

 

윤종신, '좋니'로 번 30억? 나이, 아내 전미라, 월간윤종신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