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하 나이 프로필 아내 아들 비오는날의수채화 유튜브 총정리

"쏴아아아아!" 마치 하늘을 찢을 듯한 포효, 고음을 넘어 절규에 가까운 샤우팅으로 듣는 이의 심장을 관통하는 목소리. 바로 '천둥호랑이'라는 별명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가수 권인하입니다. 1980~90년대 '비 오는 날의 수채화'로 시대를 풍미했던 그가, 60대가 넘어 유튜브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가수 권인하

아들이 골라준 아이돌 노래를 자신만의 '천둥호랑이 창법'으로 재해석하며 젊은 세대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가수 권인하! 오늘은 그의 파워풀한 목소리 뒤에 숨겨진 다채로운 음악 여정과 그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아내와 아들 이야기, 그리고 유튜버로 성공한 최근 근황까지 모든 것을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천둥호랑이' 권인하 프로필

 

 

먼저 대한민국 록 발라드의 살아있는 전설, 권인하의 기본 프로필부터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이름: 권인하
• 나이: 1959년 8월 13일생 (만 65세)
• 출생 (고향): 충청북도 청주시
• 신체: 172cm, 71kg
• 가족: 아내(부인) 최덕순, 아들 권오범(1990년생)
• 학력: 배재고등학교, 경희대학교 환경보호학과 (학사)
• 데뷔: 1984년 작곡가 데뷔 / 1986년 록 밴드 'WE' 보컬 데뷔
• 별명: 천둥호랑이, 권테리우스
• 종교: 개신교
• 소속사: SIMPLE 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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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에서 록커로, 그리고 '비 오는 날의 수채화'

 

 

권인하는 처음부터 가수로 데뷔한 것이 아닙니다. 그의 음악적 재능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찌감치 빛을 발했습니다.

80년대, 장르를 넘나들던 멀티플레이어

경희대학교 재학 시절 밴드 '탈무드'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84년 가수 이광조의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작사, 작곡하며 작곡가로 먼저 데뷔했습니다. 이후 1986년에는 록 밴드 'WE'의 보컬리스트로 무대에 섰고,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1989년에는 감성적인 그룹 '마로니에'의 멤버로도 활약하는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뮤지션의 길을 걸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명곡, '비 오는 날의 수채화'

권인하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불후의 명곡은 단연 '비 오는 날의 수채화'입니다. 1989년 개봉한 동명 영화의 OST인 이 곡은, 원래 故 김현식, 강인원과 함께 부른 곡입니다. 세 사람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가 어우러진 이 노래는 영화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고,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은 '시티팝의 명곡'으로 재평가받으며 젊은 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튜브로 부활한 천둥호랑이, 제2의 전성기

 

 

한동안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그가 화려하게 부활한 무대는 바로 '유튜브'였습니다. 그의 제2의 전성기는 아들과의 특별한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아들이 추천하고 아버지가 부른다!

권인하의 유튜브 채널 성공의 일등 공신은 바로 그의 아들 권오범 씨입니다. 회사원인 아들은 아버지에게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최신 인기곡들을 커버해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아버지의 '천둥호랑이' 창법이 요즘 노래와 만나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했던 것이죠. 아들이 선곡한 노래를 아버지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부르는 이 특별한 프로젝트는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장르 파괴 커버곡 & '천둥호랑이 창법'

그는 태연의 '만약에', 윤종신의 '좋니', 이선희의 '인연' 등 원곡의 성별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노래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애절한 발라드 곡의 클라이맥스 부분을 폭발적인 고음과 샤우팅으로 내지르는 그의 '천둥호랑이 창법'은 원곡과는 또 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속이 뻥 뚫린다", "내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다"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로써 그는 10대, 20대에게도 통하는 '힙한' 가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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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그 이상의 만능 엔터테이너

 

 

사실 권인하는 과거에도 가수 활동 외에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입니다. 80~90년대 최고의 쇼 프로그램이었던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의 MC를 맡아 재치 있는 진행 솜씨를 뽐냈고, '권인하의 FM 모닝쇼' 등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 활약하며 청취자들의 아침을 책임졌습니다.

 

또한, 2001년에는 MBC 드라마 '가을에 만난 남자'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고, 숭실대와 창원대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강단에 서며 후배들을 양성하는 등 그의 활동 영역에는 한계가 없었습니다.

권인하의 가족 이야기

 

권인하는 1989년 지금의 아내 최덕순 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와 가족은 방송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아들 권오범 씨는 아버지의 유튜브 채널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든든한 조력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의 음악적 재능을 존중하면서도,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정확히 짚어내 '유튜브 스타 권인하'를 탄생시킨 최고의 기획자라고 할 수 있죠.

 

마무리 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베테랑 가수가 아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플랫폼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권인하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열정과 도전 정신만 있다면 세대를 넘어 소통할 수 있음을 몸소 증명해 보인 '영원한 현역' 권인하. 그의 우렁찬 포효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 곁에 울려 퍼지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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