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나이 프로필 남편 딸 재혼 이혼 근황 총정리

'시작', '마지막 사랑', '나비'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90년대 말 우리들의 마음을 적셨던 가수, 그리고 '오페라스타' 우승을 통해 록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경이로운 가창력을 증명했던 가수 박기영. 그녀가 최근 두 번째 이혼 소식을 뒤늦게 전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과 응원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가수 박기영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 달리, 그녀의 삶은 사랑과 이별의 아픔으로 점철된 파란만장한 시간들이었는데요. 오늘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인 박기영의 빛나는 음악 인생과, 두 번의 결혼 그리고 두 번의 이별이라는 가슴 아픈 개인사, 그리고 그녀의 가장 큰 보물인 딸 이야기까지 모든 것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가창력 퀸', 박기영 프로필

 

 

먼저 장르를 넘나드는 대한민국 대표 디바, 박기영의 기본 프로필부터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이름: 박기영
• 나이: 1977년 7월 28일생 (만 47세)
• 출생 (고향): 서울특별시 (성장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 신체: 156cm, 45kg, O형
• 가족: 딸 허가현 (2012년생)
• 학력: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전문학사)
• 데뷔: 1998년 1집 앨범 'One'
•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 MBTI: INFJ
• 종교: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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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오페라'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디바

 

 

박기영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녀는 록 발라드 디바로 시작해 팝페라 가수로 영역을 확장하며 자신의 한계 없는 재능을 증명해왔습니다.

90년대 말, 혜성처럼 등장한 실력파

1998년 데뷔한 그녀는 1999년 발표한 2집 'Promise'의 타이틀곡 '시작'으로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이후 '마지막 사랑', 'Blue Sky', '산책', '나비' 등 서정적인 멜로디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들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실력파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굳건히 자리매김했습니다.

'오페라스타' 우승, 클래식을 품다

 

그녀의 진가는 2012년 tvN '오페라스타 2012'에서 제대로 폭발했습니다. 록커의 이미지가 강했던 그녀가 '밤의 여왕 아리아'와 같은 고난도 아리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이 일을 계기로 그녀는 본격적으로 성악을 공부했고, 2015년에는 대중가수 최초로 팝페라 앨범 'A Primera Festa'를 발매, 클래식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크로스오버의 여왕'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두 번의 결혼, 그리고 두 번의 이별

 

 

빛나는 음악적 성공과 달리, 그녀의 사랑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녀는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변호사 첫 남편, 6번의 이별 끝에 맺어진 결실과 이혼

박기영은 2006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 과정에서 자신의 변호를 맡았던 1살 연상의 변호사와 처음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힘든 시기를 함께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가수 며느리'를 반대하는 보수적인 시부모님의 반대로 4년의 연애 기간 동안 무려 6번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남편의 부모님이 보수적이라 가수 며느리를 반대했고, 결국 4년 연애 기간 동안 6번의 만남과 이별을 반복해야 했어요. 남편을 잊기 위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오르기도 했죠."

 

우여곡절 끝에 2010년 결혼에 골인하고 2012년 예쁜 딸 가현 양을 낳았지만, 안타깝게도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016년 결혼 5년 만에 이혼하게 됩니다.

탱고 마에스트로와의 재혼, 그리고 또다시 찾아온 파경

이혼의 아픔을 겪은 그녀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2016년 KBS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탱고를 주제로 한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준비하며 아르헨티나 유학파 출신의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 씨를 처음 만났습니다. 스승과 제자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 가족들만 모인 자리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며 재혼했습니다.

 

하지만 이 결혼 생활 역시 영원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소속사를 통해 박기영이 2022년 가을, 한걸음 씨와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그녀의 두 번째 이별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표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녀의 가장 큰 보물, 딸 허가현

 

두 번의 큰 아픔을 겪었지만, 박기영에게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보물이 있습니다. 바로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딸 허가현 양입니다. 딸의 양육권은 박기영이 가지고 있으며, 그녀는 딸을 위해 강인한 엄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현 양은 엄마를 닮아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박기영은 딸이 가수의 꿈을 꾸고 있지만 섣불리 도와줄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스스로 부딪쳐 보고 애도 써봐야 꿈에 대한 간절함이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켜보는 중"이라며 현명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과거 21개월 된 딸을 품에 안고 공연 리허설 무대에 올라 열창하던 그녀의 사진은, '엄마 박기영'의 강인함과 사랑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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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파란만장한 삶의 굴곡을 겪으면서도 박기영은 단 한 번도 음악을 놓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하고, 꾸준히 콘서트를 열며 팬들과 만나고 있죠. 수많은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선 그녀의 목소리는 이제 더 깊은 울림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녀의 음악과 앞으로의 인생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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