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나이 프로필 김자옥 결혼 이혼 재혼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이 한 소절만으로도 우리를 아련한 추억과 깊은 사색에 잠기게 하는 목소리, 바로 '낭만 가객' 최백호입니다. 국회의원 아들로 태어나 유망한 마라토너였던 청년이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시련을 딛고 가수가 되기까지 그의 삶은 노래만큼이나 깊고 애절합니다.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故 김자옥과의 짧은 결혼 생활, 그리고 현재의 아내와 함께 찾은 안정까지. 이 글에서는 가수 최백호의 나이, 고향 등 기본 프로필부터 그의 주옥같은 노래 모음, 파란만장했던 개인사와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는 '낭만 DJ'로서의 근황까지, 그의 인생과 음악 모든 것을 총정리했습니다.

 

 

 

목차 

 

• 1. '낭만 가객' 최백호 기본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 2. 국회의원 아들에서 마라토너로, 최백호의 특별한 과거
• 3.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 최백호의 데뷔곡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 4. 역주행의 신화, 최백호 최고의 명곡 '낭만에 대하여'
• 5. 세기의 만남과 이별, 최백호와 故 김자옥의 결혼과 이혼
• 6. 10살 연하 음대생과의 만남, 최백호와 재혼한 아내 손소인
• 7. 딸을 위해 만든 노래, 아버지 최백호의 '애비'
• 8. 트로트를 넘어 라틴 재즈까지, 최백호의 음악적 도전
• 9. 15년 넘게 마이크를 지킨 DJ, 최백호의 '낭만시대'
• 10. '영일만 친구'부터 '부산에 가면'까지, 최백호 대표 노래 모음

 

1. '낭만 가객' 최백호 기본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먼저 대한민국 포크와 트로트계의 거장, 최백호의 기본적인 프로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이름: 최백호 (崔白虎)
• 출생: 1950년 6월 8일 (음력 4월 23일)
• 나이: 만 75세 (2025년 기준)
• 고향: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
• 신체: 170cm, 50kg
• 가족: 아버지 故 최원봉(제2대 국회의원), 아내 손소인(1960년생), 딸 1명
• 결혼: 재혼 (前 배우자 故 김자옥 / 1980~1983)
• 학력: 가야고등학교 졸업
• 종교: 무종교
• 데뷔: 1977년 노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2. 국회의원 아들에서 마라토너로, 최백호의 특별한 과거

 

최백호는 제2대 국회의원을 지낸 아버지 최원봉 의원과 초등학교 교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유복하게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그가 생후 5개월일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시련이 시작되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뛰어난 실력의 마라톤 유망주로 활약했지만, 무리한 훈련으로 인한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일찍 마감해야 했습니다.

 

3.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 최백호의 데뷔곡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1977년, 최백호는 직접 작사, 작곡한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 노래는 단순한 이별 노래가 아닌, 그가 대학 진학을 포기했던 해에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부모님을 모두 일찍 여읜 그의 개인적인 아픔이 녹아 있는 이 노래는 진솔한 감정으로 대중의 마음을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4. 역주행의 신화, 최백호 최고의 명곡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의 음악 인생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곡이 바로 '낭만에 대하여'입니다.

 

1994년 발표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1995년 인기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에 삽입되면서 기적 같은 역주행 신화를 썼습니다.

 

극 중 장용이 이 노래를 읊조리는 장면이 반복되면서, 노래는 중장년층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으며 '국민 애창곡'으로 등극했습니다. 이 곡으로 그는 KBS 가요대상 작사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5. 세기의 만남과 이별, 최백호와 故 김자옥의 결혼과 이혼

 

1980년, 최백호는 당대 최고의 톱스타였던 배우 故 김자옥과 결혼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가수와 배우, 두 정상의 만남은 엄청난 화제였지만,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3년 만인 1983년에 이혼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서로의 삶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10살 연하 음대생과의 만남, 최백호와 재혼한 아내 손소인

 

 

이혼 후 10여 년간 혼자 지내던 최백호는 1984년, 10살 연하의 아내 손소인 씨와 재혼하며 새로운 가정을 꾸렸습니다.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한 음대생이었던 아내는 처가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한 방송에서 아내와 한 집에 살지만 각방을 쓰는 '따로 또 같이' 생활을 한다고 밝히며,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7. 딸을 위해 만든 노래, 아버지 최백호의 '애비'

 

아내 손소인 씨와의 사이에서 얻은 딸은 최백호에게 큰 기쁨이자 음악적 영감이 되었습니다.

 

그는 딸이 결혼할 무렵, 아버지로서 느끼는 복잡하고 애틋한 마음을 담아 노래 '애비'를 만들었습니다.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 노래는 진솔한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8. 트로트를 넘어 라틴 재즈까지, 최백호의 음악적 도전

 

최백호는 '트로트 가수'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끊임없이 음악적 변신을 시도해온 아티스트입니다.

 

2011년,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라틴 재즈, 보사노바, 누에보 탱고 등 월드 뮤직 장르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 발표한 앨범 '다시 길 위에서'는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그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습니다.

 

 

 

 

9. 15년 넘게 마이크를 지킨 DJ, 최백호의 '낭만시대'

 

2008년부터 최백호는 SBS 러브FM 라디오 '최백호의 낭만시대'를 진행하며 '낭만 DJ'로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매일 밤 그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목소리로 전하는 음악과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휴식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10. '영일만 친구'부터 '부산에 가면'까지, 최백호 대표 노래 모음

 

그의 노래에는 인생의 희로애락과 세월의 낭만이 담겨 있습니다. 그의 주옥같은 명곡들은 지금도 우리 곁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 낭만에 대하여: 그의 음악 인생을 대표하는 불후의 명곡
•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데뷔곡
• 영일만 친구: 포항 시민들의 애창곡이 된 지역 대표곡
• 입영전야: 입대를 앞둔 청춘들의 마음을 노래한 곡
• 애비: 딸을 떠나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을 담은 노래
• 부산에 가면 (with 에코브릿지): 고향 부산에 대한 애정을 세련되게 표현한 곡

 

낭만 가수 최백호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무대와 라디오 부스를 지키며 우리에게 '낭만'이 무엇인지 속삭여주는 가수 최백호. 그의 노래가 그랬듯, 그의 인생 또한 시대를 넘어 오랫동안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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