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프로필 나이 故 김자옥 이혼 이유 아내 손소인 노래모음 -'낭만에 대하여' 모든 것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웬종일~" 이 노래, 전주만 들어도 가슴 한편이 아련해지지 않나요? 오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낭만 가객', 가수 최백호 님의 인생과 음악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가수 최백호

 

국회의원 아들에서 마라토너 유망주로, 그리고 시련을 딛고 가수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故 김자옥 님과의 짧았던 결혼 생활과 이혼, 그리고 현재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까지. 지금부터 최백호 님의 모든 것을 샅샅이 알아보겠습니다!

 

 

 

최백호 기본 프로필 (마라토너를 꿈꾸던 국회의원 아들)

가수 최백호

 

 

먼저 '낭만 가객' 최백호 님의 특별한 이력이 담긴 기본 프로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이름: 최백호 (崔白虎)
• 나이: 1950년 6월 8일생 (2025년 5월 기준, 만 74세)
• 고향: 부산광역시 기장군
• 키: 170cm
• 가족: 아버지 故 최원봉 (제2대 국회의원), 아내 손소인, 딸 1명
• 학력: 가야고등학교 졸업
• 데뷔: 1977년 노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국회의원 아버지와 초등학교 교사 어머니 밑에서 자란 유복한 막내아들이었지만, 그의 젊은 시절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뛰어난 운동 실력으로 마라토너를 꿈꿨지만 부상으로 좌절했고, 군 복무 중에는 결핵 진단을 받아 의병 제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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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을 딛고 가수가 되다: 데뷔곡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가수 최백호

 

방황하던 청년 최백호는 부산의 음악살롱 등에서 노래를 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1977년, 직접 작사한 데뷔곡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합니다.

 

이 노래는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니었습니다. 연극영화과에 합격하고도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진학하지 못했던 아쉬움과, 자신을 위해 교편까지 놓고 장사를 하시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었죠. 그의 진심이 담긴 목소리는 대중의 마음을 움직였고, 앨범은 발매 3개월 만에 6,000장 이상 팔려나가며 그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최백호 노래 모음

불후의 명곡 '낭만에 대하여', 드라마 한 편으로 인생 역전

가수 최백호

 

 

최백호 하면 역시 '낭만에 대하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94년에 발표된 이 곡은 처음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년 뒤, 이 노래의 운명을 바꾼 사건이 일어납니다.

 

당시 최고의 인기 드라마였던 KBS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배우 장용 님이 이 노래를 구성지게 부르는 장면이 방송된 것입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노래는 그야말로 '역주행 신화'를 썼고, 전 국민적인 애창곡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인생의 쓴맛을 아는 중장년층에게 깊은 공감을 얻으며, 최백호에게 '낭만 가객'이라는 영원한 별명을 안겨주었죠.

 

최백호 무대 모음

세기의 만남과 이별: 故 배우 김자옥과의 3년

가수 최백호

 

최백호의 개인사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부분은 바로 당대 최고의 스타, 故 김자옥 님과의 결혼입니다. 1980년, 두 사람의 결혼은 연예계 최고의 이슈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3년 만인 1983년에 막을 내렸습니다. 성격 차이 등이 이혼 사유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습니다. 훗날 김자옥 님의 동생인 故 김태욱 아나운서가 최백호 님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바로 뒷 시간대 DJ를 맡기도 하는 등, 두 사람은 비교적 원만하게 이별한 것으로 보입니다.

 

10년의 방황 끝, 새로운 사랑 (아내 손소인과 재혼)

 

 

 

이혼 후 10년 넘게 독신으로 지내던 최백호는 1994년, 운명 같은 새로운 사랑을 만납니다. 바로 10살 연하의 현재 아내 손소인 씨입니다.

 

당시 아내는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는 음대생이었습니다. 처가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고,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 최백호는 한 방송에서 "아내와 같은 집에 살지만 각방을 쓰며 서로의 삶을 존중한다"는 독특한 '따로 또 같이'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영원한 낭만 DJ, 그리고 아이유와의 만남

가수 최백호

 

 

최백호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2008년부터 현재까지 SBS 라디오 '최백호의 낭만시대'를 진행하며 '낭만 DJ'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깊고 편안한 목소리는 수많은 청취자들의 저녁을 위로해주고 있죠.

 

특히 그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뮤지션들과도 활발히 교류합니다. 가수 아이유의 노래 '아이야 나랑 걷자'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젊은 세대에게도 최백호라는 이름과 그의 음악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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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객 - 가수 최백호

가수 최백호

 

국회의원 아들에서 마라토너로, 다시 시련을 딛고 일어선 가수로. 그리고 한 시대를 풍미한 '낭만 가객'이 되기까지. 최백호의 인생은 그의 노래 가사처럼 깊은 사연과 낭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의 읊조리는 듯한 목소리가 전하는 인생 이야기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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