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몬 나이 프로필 아들 이혼 노래모음 총정리 : '보약같은 친구' 그 후..

"사는게 뭐 별거 있더냐~ 욕 안 먹고 살면 되는거지~" 이 노래, 친구들과 어깨동무하며 한 번쯤 불러보셨죠? 바로 국민 애창곡 '보약 같은 친구'의 주인공, 가수 진시몬입니다. 1989년 강변가요제로 데뷔해 발라드 가수로 활동을 시작, 이후 트로트 가수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루며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켜온 분인데요.

가수 진시몬

 

하지만 그의 환한 미소 뒤에는 제주도 법대생에서 가수의 길을 선택하기까지의 고민, 긴 기러기 아빠 생활과 이혼, 그리고 무엇보다 최근 둘째 아들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가슴 아픈 사연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오늘은 시련 속에서도 음악을 놓지 않는 가수 진시몬의 인생 이야기와 그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진시몬 기본 프로필 (제주 법대생, 가수가 되다!)

가수 진시몬

 

 

먼저 '감성 트로트 장인' 진시몬 님의 아주 특별한 기본 프로필부터 확인하고 가실게요!

• 이름: 진시몬
• 나이: 1969년 12월 8일생 (2025년 5월 기준, 만 55세)
• 고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 키: 170cm (일부 자료 기준)
• 가족: 어머니, 아들 1명 (변호사), 故 둘째 아들 진주환
• 학력: 제주대학교 법정대학 법학과 학사 (원래 꿈은 신문기자였다고 해요!)
• 데뷔: 1989년 MBC 강변가요제 ('캠퍼스의 외로움')
• 종교: 천주교 (세례명: 시몬)
• 본관: 풍기 진씨 (豊基 晉氏)

 

 

강변가요제 데뷔, 발라드에서 트로트로 (김범룡의 안목)

 

가수 진시몬

 

제주도에서 태어난 진시몬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3남매 중 한 명으로 자랐습니다. 고교 시절 밴드 활동을 하며 음악에 대한 관심을 키웠지만,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과 기자였던 삼촌의 영향으로 제주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했죠.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숨길 수 없었던 그는 1989년, MBC 강변가요제에 자작곡 '캠퍼스의 외로움'으로 참가하면서 가요계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이후 '낯설은 아쉬움', '바다를 사랑한 소년' 등 발라드 곡을 발표했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시절 가수 김범룡 씨가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발라드보다는 세미 트로트가 어울린다"며 조언했고, 이는 그의 음악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보약같은 친구' 국민 애창곡 되다! (히트곡 열전)

가수 진시몬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진시몬은 마침내 그의 음악적 재능을 활짝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1996년 '애수', 2000년 '애원'과 '둠바둠바'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후 '하얀 면사포', '도라도라', '아슬아슬' 등 꾸준히 히트곡을 발표하며 입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2015년 발표한 '보약 같은 친구'는 진시몬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그야말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애창곡이 되었습니다!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공감 가는 가사로 그의 대표곡이자 트로트 가수 진시몬의 이름을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곡이죠. 이후 발표한 '너나 나나'는 가수 김호중이 리메이크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진시몬 무대 모음

기러기 아빠, 이혼, 그리고 너무 일찍 떠난 아들... (가슴 아픈 가족사)

가수 진시몬

 

 

가수로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면에는 남모를 아픔도 있었습니다. 진시몬은 일반인 아내 배지후 씨와 결혼하여 두 아들을 두었지만, 자녀들의 학업을 위해 아내와 두 아들을 필리핀으로 보내고 홀로 한국에 남아 활동하는 '기러기 아빠' 생활을 오랫동안 했습니다. 이 시기 우울증을 겪기도 했지만, 가족을 위해 꿋꿋이 이겨냈다고 하죠.

 

하지만 오랜 기러기 아빠 생활과 가족들의 한국 복귀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 등으로 인해 결국 아내 배지후 씨와는 이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진시몬은 "내가 한국에 들어오라고 했는데 그게 아내와 얘기가 잘 안 돼서 갈라서게 됐다.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가수 진시몬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24년 11월, 그에게는 정말 청천벽력 같은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외국에서 유학 후 사회생활을 하던 둘째(막내) 아들 진주환 씨가 26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당시 혼자 있던 아들은 뒤늦게 발견되어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하니, 그 슬픔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요.

 

진시몬은 한 방송을 통해 "이런 일이 나한테도 생기는구나 싶어서 힘들었다", "아이들과 너무 떨어져 지내고 한 침대에서 데리고 자지도 못 한 게 너무 후회가 된다"며 비통한 심정과 자책감을 드러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그의 큰아들은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진시몬 무대 모음

시련 속에서도 계속되는 음악 (최근 활동 & 라디오 DJ)

가수 진시몬

 

깊은 슬픔 속에서도 그는 음악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는 팟빵에서 '진시몬의 트롯몬스터'를 진행하며 라디오 DJ로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불후의 명곡', '트롯전국체전', '아침마당',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변함없는 가창력과 입담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가수 활동 외에 사업가로 변신을 시도했다가 부도를 맞아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이후 고향 제주도에서 향토 음식점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재기하기도 했습니다.

 

• 대표곡: '애수', '애원', '둠바둠바', '보약 같은 친구', '너나 나나', '안 올 거면서', '어머니' 등

진시몬 노래 모음

마무리

가수 진시몬

 

아버지의 이른 죽음과 가난, 법학도의 길에서 가수로의 전환, 발라드 가수의 무명 시절, 트로트 가수로서의 눈부신 성공, 사업 실패와 재기, 기러기 아빠 생활과 이혼, 그리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가슴 찢어지는 아픔까지. 가수 진시몬의 삶은 그야말로 굴곡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음악을 놓지 않았고,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노래에 담아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해주었습니다. 깊은 슬픔 속에서도 다시 무대에 서는 그의 용기와 음악에 대한 열정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그의 삶에 더 많은 위로와 희망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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