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수 나이 프로필 볼리비아 이민 아이스크림 사랑

"아이스크림 주세요~ 사랑이 담겨있는~" 1980년대, 낯선 스페인어 가사와 독특한 '염소 창법'으로 대한민국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가수 임병수.

5살 때 가족과 함께 머나먼 남미 볼리비아로 이민을 떠났던 그는, 현지 가요제 수상을 발판 삼아 한국으로 건너와 '아이스크림 사랑', '사랑이란 말은 너무너무 흔해'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80년대 최고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한동안 우리 곁을 떠나 있던 그가 최근 '가요무대',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는데요. 이 글에서는 '원조 라틴 팝' 가수 임병수의 나이, 고향 등 기본 프로필부터 그의 드라마틱한 볼리비아 이민 스토리, 대표 노래와 독특한 창법의 비밀까지 그의 모든 것을 총정리했습니다.

1. 가수 임병수 기본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2. 전쟁을 피해 볼리비아로, 임병수의 특별한 성장기
3. 남미 가요제 2위, 임병수의 남달랐던 데뷔
4. 대한민국을 흔든 라틴 팝,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
5. '염소 창법'의 원조, 임병수의 독보적인 가창 스타일
6. 90년대 이후 임병수의 활동과 볼리비아 차트 역주행
7. '복면가왕'과 '아는 형님'으로의 귀환, 임병수의 근황
8. 임병수의 결혼과 가족 이야기
9. '께빠사(Que pasa)'로 돌아온 임병수의 식지 않는 열정
10. 임병수의 대표 노래 모음

1. 가수 임병수 기본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먼저 80년대 가요계에 라틴 팝 열풍을 몰고 온 가수 임병수의 기본적인 프로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름: 임병수
볼리비아 이름: 에르난 임 (Hernan Im)
출생: 1960년 8월 8일
나이: 만 65세 (2025년 기준)
고향: 대전광역시
신체: 172cm
가족: 아내, 딸 1명 (10남매 중 막내)
학력: 우드버리 대학교 (Woodbury University) 국제경영학과 학사
한국 데뷔: 1984년 1집 앨범 '약속'

2. 전쟁을 피해 볼리비아로, 임병수의 특별한 성장기

임병수의 삶은 시작부터 특별했습니다. 황해도 출신이신 그의 아버지는 전쟁 없는 나라를 꿈꾸며 남미 여러 국가에 이민 신청을 했고, 가장 먼저 답이 온 볼리비아로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1965년, 임병수가 5살 되던 해에 10남매 중 막내였던 그는 가족과 함께 낯선 땅 볼리비아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그는 한국어와 스페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성장했습니다.

3. 남미 가요제 2위, 임병수의 남달랐던 데뷔

그의 음악적 재능은 남미에서 먼저 꽃을 피웠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노래를 시작한 그는 볼리비아 현지 레코드사에서 음반을 내며 활동했고, 1980년에는 멕시코 남미 가요제 본선에 진출해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 수상을 계기로 그는 한국 가요계에 진출할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4. 대한민국을 흔든 라틴 팝,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

1984년 한국으로 돌아온 임병수는 데뷔 앨범을 발표했고, 그중 '아이스크림 사랑'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강타했습니다.

경쾌한 라틴 팝 멜로디에 중간중간 삽입된 스페인어 가사는 당시 대중들에게 매우 이국적이고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노래 하나로 그는 단숨에 80년대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5. '염소 창법'의 원조, 임병수의 독보적인 가창 스타일

그의 인기에 불을 지핀 또 다른 요소는 바로 독특한 창법이었습니다. 목을 떠는 듯한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은 일명 '염소 창법'이라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는 모창 개그의 단골 소재가 될 정도로 강력한 상징성을 가졌고, '임병수'하면 '염소 창법'을 떠올릴 만큼 그의 시그니처 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6. 90년대 이후 임병수의 활동과 볼리비아 차트 역주행

90년대 들어 인기가 다소 사그라들고 IMF 외환위기 이후 전속 앨범사가 문을 닫으면서 그는 한국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음악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2008년, 그는 볼리비아에서 새로운 음반을 발매했고, 이 앨범이 현지 차트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7. '복면가왕'과 '아는 형님'으로의 귀환, 임병수의 근황

한동안 뜸했던 그는 2017년,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포장마차'라는 가명으로 출연하며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습니다. 여전한 목소리와 창법으로 반가움을 안긴 그는, 2018년 JTBC '아는 형님'에도 깜짝 등장해 '아이스크림 사랑'을 열창했습니다.

서장훈이 그의 오랜 팬임을 밝히며 성사된 이 출연은 그를 그리워하던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8. 임병수의 결혼과 가족 이야기

임병수는 미국 유학 시절 만난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 그는 10남매의 막내로 자랐으며, 그의 가족사는 전쟁을 피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떠났던 우리 근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9. '께빠사(Que pasa)'로 돌아온 임병수의 식지 않는 열정

60대 중반의 나이에도 임병수의 음악 열정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그는 '이름', '오라 오라', '내가 가는 길' 등 꾸준히 신곡을 발표해왔으며, 최근에는 정통 라틴 팝 스타일의 자작곡 'Que pasa (께빠사)'를 발표하며 원조 라틴 가수의 귀환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