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 나이, 프로필, 본명, 가족사, 미스트롯3, 근황

전라남도 해남의 작은 마을에서 부모님을 도와 양봉과 배추 농사를 짓던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2024년, 그 소녀는 TV조선 '미스트롯3' 무대에 서서 앳된 외모와는 상반되는 깊고 파워풀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았죠. 바로 '해남의 별', 가수 미스김입니다. 구수한 사투리와 꾸밈없는 진솔한 매력, 그리고 지문이 닳아 없어진 부모님의 손을 노래하며 시청자를 울린 그녀.

오늘은 '전국노래자랑' 우수상이 전부였던 시골 소녀가 '미스트롯3' 최종 4위라는 신화를 쓰기까지, 미스김의 나이와 프로필, 본명, 눈물겨운 가족사와 최근 근황, 그리고 동료 가수 박서진과의 열애설 진실까지! 그녀의 모든 것을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해남의 별', 미스김 프로필

먼저 긍정 에너지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트로트계의 새로운 별이 된 미스김의 기본 프로필부터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본명: 김채린
활동명: 미스김
나이: 2001년 3월 8일생 (만 24세)
출생 (고향):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신체: 160cm
가족: 아버지 김영식, 어머니, 오빠 김장민, 고모 김연옥
학력: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계열 (수료)
데뷔: 2023년 KBS '전국노래자랑' 해남군편 우수상
소속사: 없음 (독립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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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소녀, 트로트 무대에 서기까지

노래를 먹고 자란 어린 시절

미스김의 재능은 그야말로 타고났습니다. 전국을 돌며 양봉 일을 하셨던 부모님은 차 안에서 우는 어린 딸에게 노래 테이프를 틀어주셨는데, 신기하게도 노래만 나오면 울음을 뚝 그쳤다고 하죠. 노래 봉사를 다니시던 고모를 따라다니며 네 살 때 이미 주현미의 '쌍쌍파티'를 구성지게 따라 불러 동네 어르신들로부터 "해남에 인물 났다"는 칭찬을 들었을 정도. 그녀의 장래 희망은 아주 어릴 때부터 오직 '가수' 하나였습니다.

부모님의 반대, 그리고 눈물의 노래 연습

하지만 가수의 길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서울 애들 사이에서 힘들다"며 딸의 꿈을 반대했고, 그녀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원예과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녀는 화장실에서, 밭에서, 언덕에서, 홀로 목청껏 노래를 부르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딸 시집보낼 돈으로…" 부모님의 위대한 결심

결국 딸의 간절한 마음을 알게 된 부모님은 위대한 결심을 합니다. 딸을 시집보내려 평생 모아두었던 돈을 꺼내, 딸만을 위한 노래 연습실을 손수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부모님의 헌신적인 지지는 그녀가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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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4위, 대한민국을 울리다

'전국노래자랑'에서 발견된 원석

부모님의 지지 속에, 그녀는 2023년 6월 KBS '전국노래자랑' 해남군 편에 참가하여 고봉산의 '용두산 엘레지'를 열창, 마침내 우수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인정받습니다. 이 무대는 그녀에게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자신감을 안겨주었죠.

"아버지의 지문 없는 손"… 감동의 결승 무대

그리고 운명처럼 '미스트롯3' 참가자 모집 공고를 보게 된 그녀는 "1라운드만 통과해도 소원이 없겠다"는 마음으로 도전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첫 무대부터 마스터들로부터 "우승 후보가 나왔다"는 극찬을 받으며 단숨에 강력한 참가자로 떠올랐고, 결국 TOP7에 진출, 최종 4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결승전 무대에서 그녀가 부모님을 위해 불렀던 노래와 전했던 이야기는 모든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아버지는 평생 일만 하시면서 사신 분이에요. 손에 지문이 다 닳아 없어져서 옛날에 제 얼굴 만지는 것을 싫어하셨어요. 너무 아파서... 부드러운 손으로 딸 얼굴을 만지고 싶으셨을 텐데... 엄마는 허리 디스크가 터져도 어제 또 배추를 따러 가셨어요. 두 분의 멈추는 시간을 제가 되돌려 드릴 순 없지만, 이제는 숨 좀 돌리면서 행복하게 사는 일만 남았다는 마음으로 노래를 꼭 들려드리고 싶어요."

[#미스트롯3] 최종 4위, 매력 팡팡 만능 재주꾼 미스김의 전회차 무대 모음